지난 토요일 CST 화상수련 수료 후기입니다.

<CST 검사 후 깨달음에 대하여>

검사 결과 대표강점은 영성, 감사, 개방성, 심미안, 공정성으로 나왔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이나 살아있는 느낌을 주는 영역이 검사결과에서 강점으로 나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성, 감사, 심미안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개방성과 공정성이 나의 성격적 강점이라는 것은 새롭게 알게된 부분이었다. 나는 일이 생기거나 부탁을 받으면, 사적 친분을 배제하고 공평하게 대하려는 면이 있다. 

그 면이 상대를 서운하게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자책을 자주 했는데, 이대로 살아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개방성과 공정성의 정의를 읽어보니 결이 비슷한 성격 영역인 것 같다. 편견을 배제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한쪽 말만 듣고 상황을 판단하는 걸 안좋아하는 나의 성격이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공정성이라는 것을 알고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강점 활용방안을 훑어보니, 내가 시도해본 것들이 제법 많이 적혀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짚어주는 검사인것 같다.